2008년 02월 08일
다시 비스타로 돌아오고 나서 느낀 점
비스타를 처음 써보는 것도 아니지만
오랫만에 비스타로 되돌아 오고서는 느낀점들입니다..
1. 오디지2 ZS의 비스타 드라이버는 참 구리다.
..Creative Audio Console과 OSD설정(디코딩 정보)만을 사용하지만
비스타에서는 본인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가지 기능을 사용 할 수 없다.
첫번째가 CMSS 모드 중에 스테레오 서라운드였던가 기억은 확실히 나지 않지만
후방 스피커에서도 전방 스피커의 소리를 똑같이 내주는 모드가 있었는데
비스타에서는 그 모드가 없다.

단지 좀 구질구질한 CMSS만 있다. 이것은 스테레오를 강제로 서라운드로 분리하는데
그러다보니 센터에서도 소리가 나고, 여하간 맘에 들지 않는 모드밖에 되지 않는다.
CMSS를 아예 끄면 2ch 사운드 출력(음악)에서는 후방스피커가 아예 동작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아무리 소프트웨어라고는해도 오디지2 ZS의 내장 디코딩을 사용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소리 성향이 오디지2 ZS의 내장 디코딩이 마음에 들었는데 비스타에서는 사용 할 수 없다.
덕분에, 내장디코딩이나 패스 쓰루 기능이 활성화되면 모니터 구석에 나타나는 돌비 마크나 DTS마크를 구경할 수 없어졌다.
2. 원인을 알 수 없던 시스템 프리징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XP에서 아무리 시스템을 갈아 엎어도 해결되지 않던 랜덤한 시스템 프리징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따라서 메인보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사라져 버렸다.
현재 시스템이 물론 더 빨랐으면 좋겠지만, 30개월이나 된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쓸만하다고 느낀다.
X2 4200+ (2.2GHz)은 30개월째 잘 돌아가고 있다. (939, nFORCE4 플랫폼)
원래는 한 두달 이내에 nVIDIA에서 AM2+ 칩셋을 내놓으면 X2 6400+ (3.2GHz) 이것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했는데
앞으로 AMD에서 어멋 이건 사야해! 느낌이 드는 물건이 나오기 전엔 아마도 업그레이드 안해도 될 것 같다.
3. 4기가 메모리가 부족함을 느낀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32비트 OS의 한계를 느낀다.
32비트 OS는 메모리를 4GB 밖에 쓸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 4GB 조차도 시스템 내부 장치,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등 모든 주소를 포함한 말이기 때문에
실제로 내 시스템에서는 3327MB 밖에 쓸 수 없다. (아마도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3.25GB나 3.5GB, 일부 시스템은 3.75GB정도 쓴다.)
따라서, 램디스크를 1GB를 적용하고 나면 실제 쓸 수 있는 메모리는 대략 2.25GB이다.
XP는 윈도우가 기껏해야 200~500MB를 사용하므로 실제 내가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2GB가까이 되었다.
그러나 비스타는 기본적으로(물론 메모리 상주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합쳐서) 800MB~1G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가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1~1.5GB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HDD에 스왑파일을 설정하지 않으면 종종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문구를 만나게 된다.
XP에서는 스왑파일을 설정하지 않고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안타깝다.
4GB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문제 없을터인데 32비트 OS의 한계를 느낀다.
다음에는 64비트 비스타를 설치해 볼까..
4. 비스타가 이쁘긴 이쁘다.
XP에서 루나 인터페이스가 새로 나왔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전 테마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비스타에서는 기본 테마가 마음에 든다. 시작메뉴만 고전으로 바꾸어서 그대로 사용중이다.
사이드 바도 좋다.
5. 착각일지 몰라도 마비노기는 비스타에서 프레임이 더 잘나오는 것 같다.
이건 XP를 쓰다가 비스타로 넘어가면 항상 느끼는 것인데
비스타에서 마비노기를 하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
똑같이 1680*1050 의 창모드에서 AA를 4x AF를 4x주고서 플레이 하는데
비스타에서 미묘하게 더 부드럽다.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문제는 게임 내부에서 마비홈페이지를 이용하려고 하면 클라이언트가 튕긴다.
그냥 따로 익스플로러를 실행해서 들어가야한다.
6. XP에서는 통합코덱과 KMplayer만 있어도 DVD를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사운드는 오디지2ZS 내장 디코딩을 하고 비디오는 ffdshow나 KMP의 내장 코덱을 사용하였는데
화질이나 모든 면에서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내 비스타 (비지니스K)에서는 코덱과 KMP만으로는 상당수의 DVD를 재생 할 수 없다.
화면이 깨지거나 스크램블화면이 뜨며 일부는 복제방지 프로텍트때문에 아예 재생이 되지 않는다.
결국 비스타에서는 DVD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해서 본다. (파워DVD)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7. 세세한 인터페이스등의 개선이 마음에 든다.
XP를 쓰다가 비스타로 넘어오면 그냥 편하다 라는 느낌이지만
비스타를 쓰다가 XP로 넘어가면 이것저것 불편하다.
많은 작업에서의 대화창이라던가
마우스 포인터가 자동으로 "확인"버튼으로 움직이는 것이 비스타에서는 개념이 잡혀있다. XP에서는 무조건 가기 때문에
어떤 일들을 하면서 대화창이 뜰때 원치않게 취소나 확인을 누르는 경우가 있지만 비스타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다.
파일 이름을 변경할 때도 비스타는 기본적으로 파일이름만 선택이 되어있다.
하지만 XP는 확장자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선택이 되어있어 약간 불편하다.
대량의 파일을 작업할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확장자" 부분을 붙여넣기를 하곤 한다.
기타 여러가지 개선된 점들이 비스타를 쓰게 만드는 이유다.
# by | 2008/02/08 23:04 | Computer | 트랙백(1) | 덧글(8)












제목 : 윈도우즈 비스타 사용중
감상문 XP에서 되던건 다 된다. 따라서 더 좋아진건 없다. 다행히도 나빠진 것도 없다. 검색기능의 강화 시작메뉴에서 명령 입력했을 때 바로 프로그램이 뜨는 것은 좋아보인다. 만능검색이다. 비스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랄까. 화려해진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XP보다 화려해진 것은 맞긴 맞는데, 리눅스의 컴피즈 퓨전 따라가려면 10년은 멀었다. 컴피즈 퓨전 데모 동영상 보고 윈도우의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보니 허접해 보인다. 시각적 효과......more
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스타이긴 하지만 개인이 만족하고 사용한다면 만사 OK죠.
설치하고 났더니 5번에서 게임상에서 웹페이지를 띄우면 튕기던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제가 하고 있던 게임 테일즈위버, SD건담온라인이 게임상에서 웹페이지를 열면 튕기던 현상이 있었는데, 설치하고 났더니 한글 입력 문제도 더 이상 없는 것 같고, 튕기는 문제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아놔.. 전 이걸 2001년 1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참고 썼다는... 그래서 전 XP를 안 좋아해요 -_-; 대표적으로 하이퍼스레딩과 클리어타입의 버그.. 정말 환장했죠.. 그리고 출시당시부터 비주얼 스튜디오로 디버깅을하면 얼어 붙는 현상이 있었고...
참고로 비스타는 무조건 스왑파일 잡아주세요. 그러면 응용프로그램들이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훨씬 더 늘어납니다. XP시절처럼 스왑없앤다고 성능이 좋아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앗.. 이거 이글루스 댓글 수정 기능은 언제나 지원이 될런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