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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추가내용이 펼쳐집니다__>

by 하냐앙 | 2009/02/18 00:56 | 나의 파편 | 트랙백 | 덧글(1)

당분간 쉴게요.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줄어 들어요.

조금씩 지쳐가요.

처음에 가졌던 그런 자기애가 왠지 식어버리고 있는 것만 같아요.

다시 바다 한가운데에서 나침판을 잊어 버렸어요.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낡은 육분의 하나 뿐.


그나마, 머리위에 별이 비추고 있지 않고

낮에도 자욱한 안개와 비구름으로 해를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내가 어디에있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가 없어요.


좀 더 소중했던 나의 삶이

좀 더 나아졌던 나의 삶이

좀 더 행복했던 나의 삶이


한여름 밤의 꿈과 같아요.

꿈이 깨어지고 난 지금,

그 아련한 여운에 감상에 젖어 보아도

소용 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다시 꿈을 꾸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것이 애초에 꿈이었기 때문에 깨어진 걸까요.

이젠 알 수 없어지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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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블로그 쉬겠습니다.

이제까지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언젠가 다시 정리가 되면 돌아오겠습니다만, 그 때를 기약 할 수는 없겠네요.

by 하냐앙 | 2008/06/26 20:23 | 나의 파편 | 트랙백 | 덧글(3)

6월의 여행 (4) - 거제도와 외도



비가 오는 장마철에 거제도를 향한 것은 바보같은 일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묘하게 적절한 타이밍에 그럭저럭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탓에

거제도까지 가기로 했다.



<외도>

by 하냐앙 | 2008/06/23 20:09 | 덕팔이와 함께 | 트랙백 | 덧글(1)

6월의 여행 (3) - 경주의 둘째 날


 

  우리는 창가로 다가갔네.
천둥소리는 사라지고 장대같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며 대지에 스며들고 있더군.
훈훈한 대지에는 싱싱한 향기가 우리를 향해 훅 밀려오는 것이었어.
로테는 팔꿈치를 짚고 창가에 기대서서 밖을 우두커니 바라보았네.
그러더니 그녀가 시선을 돌려 나를 바라보았는데, 그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더군.
그녀는 자기 손을 내 손 위에다가 포개 얹은 다음 말했어.

  "저, 시인 클롭슈토크말예요······."


  나는 곧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 아름다운 송가(頌歌)를 생각해내고, 그녀가 이 말 한 마디로 쏟아놓은 복잡한 감정의 급류 속에 휩쓸려버리고 말았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기쁨에 넘친 눈물을 흘리며, 몸을 구부리고 그녀의 손등에 키스하고 말았네.
그리고 그녀의 검고 깊은 눈을 바라보았지.


  오오, 고귀한 시인이여! 그녀의 눈동자 속에 담긴 당신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고 싶소.
바라건대, 당신의 이름이 이제 더 이상 로테 이외의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더럽혀지는 일이 없기를······.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



<비가 내리던 둘째 날의 경주>

by 하냐앙 | 2008/06/23 19:50 | 덕팔이와 함께 | 트랙백 | 덧글(0)

6월의 여행 (2) - 경주의 첫날


경주라하면 수학여행때도 포함해서

벌써 수차례나 다녀온 곳이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곳이 경주이기도 하다.



<맑은 경주의 첫날>

by 하냐앙 | 2008/06/23 19:25 | 덕팔이와 함께 | 트랙백 | 덧글(0)

6월의 여행 (1) - 충주, 문경


영지에서 (아사녀의 노래)  - 진용숙

무심하여라
바위 같은 사람

당신이 꿈꾸는 세상
그 곳에도 눈물이 있나요

댓잎에 앉아 잠든
붉은 잠자리처럼
이슬에 젖으며
귓가에 맴도는
정 소리 따라
산 넘어
산을 넘어
토함산 먼 발치
푸른 물가에서


어찌할까요

영원으로도 허물지 못할
당신이 세워놓은
내 가슴의 탑




<6월 충주 문경>

by 하냐앙 | 2008/06/23 18:57 | 덕팔이와 함께 | 트랙백 | 덧글(0)

여행 다녀왔습니다.

이리저리 어쩌다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

방금 돌아왔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만 한 것같네요.

<사진은..>

by 하냐앙 | 2008/06/23 00:51 |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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